국내에서도 친환경 섬유제품 생산자 단체가 결성되고, 또 제품을 공인하는 인증 태그 제도가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기섬유 인증업체인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Control Union Certification Korea)’가 지난 8일 국내 친환경 섬유 관련업체 25개사를 초청, ‘한국 친환경 섬유 협회(가칭)’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공청회는 전 세계에 결쳐 친환경 섬유 생산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서는 이런 움직임을 뒷받침해줄만한 기관 및 단체가 없어 업체와 소비자가 혼란을 겪고 있다는 현실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소비자 혼돈을 일으키는 각종 유기농 코튼 인증 마크나 태그를 정리하고 공통된 인증 라벨을 사용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GOTS나 OE와의 호환성을 부여받되 해외보다 더욱 강력한 기준을 적용, 소비자의 신뢰를 끌어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강다영 기자 adio@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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