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오가닉섬유기준협회(GOTS)와 오가닉익스체인지(OE)를 비롯해 100% 오가닉 면에만 부착되는 국제 인증마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국제적인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 그룹이 한국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8년 한국 지사 설립이후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친환경 인증기관으로 성장해온 컨트롤유니온그룹(이하 CU)은 지난 18일 (주)컨트롤유니온코리아 설립 10주년을 축하하는 ‘고객감사의 밤’ 행사를 서울프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가졌다.
이날 CU 아시아 지사장과 국내외 섬유패션 관련 인사들을 비롯 농식품, 바이오, MSC, 화장품 등 친환경 국제 인증을 수여받는 선도 기업들과 기후변화센터, 녹색소비자연대 등 국제 친환경 관련 인사들이 200여명이 대거  행사장을 찾았다.
스탠딩 칵테일 파티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그동안 국제 인증마크 수여를 위해 성실하고 윤리적으로 경영해온 대표 기업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상식과 각종 공연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섬유업체 대표로는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을 받은 오가닉코튼 전문 제조기업인 (주)케이준컴퍼니 강성문 대표를 비롯해 유수의 기업인들이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이날 컨트롤유니온 코리아 이수용 지사장은 “지난 10년간 어려움과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고객과 함께할 수 있어 오늘까지 이르렀고, 함께 동행한 한국지사 직원이 있었기에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직과 전문성,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고객과 시장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했다.

한편, 컨트롤유니온그룹은 2008년 독립적인 한국지사 법인을 설립하여 다양한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사업을 시작, 지속 가능성이 있는 농업, 섬유, 바이오매스, 바이오 연료, 산림, 수산 그리고 화장품 시장에서 심사 및 인증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인정하고 있는 품질 검사 및 실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기농 섬유 인증기관이 전무한 국내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할 만한 유기농 섬유 인증기관으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책임있는 다운의 기준을 제안하는 RDS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다운 생산 기업들의 친환경 윤리적 경영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HIGG INDEX 2.0’을 확대하고 있다.

조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