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LBS와 AR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LBS는 Location- Based Service의 약자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말한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그 위치와 상황에 따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다.
AR은 Augmented Reality의 약자로 증강현실을 말한다. 증강현실이란 현실정보와 가상정보를 실시간으로 결합하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추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현실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LBS는 AR 과 결합하여 더욱 풍성해졌는데, 위치검색, 친구 찾기, 미아 찾기, 응급 구조 요청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부터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더욱 확대되어 주변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다.
LBS에 AR이 결합하여 더욱 풍성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 이러한 서비스의 사용에 가속을 더하는 것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LBS와 AR는 모바일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인 IT분야 리서치 전문업체인 Gartner도 2012년 가장 주목받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중에 하나로 LBS를 선정하였다. 이동성과 휴대성, 여기에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에서 LBS와 AR는 핵심 어플리케이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LBS과 AR이 결합된 어플리케이션들은 사용자가 길을 걷다가 휴대폰 카메라로 주변 상가를 비추면 현재 이벤트가 진행 중인 상점, 할인 정보, 타 사용자들의 리뷰 등이 팝업형식으로 나타난다.
패션산업에서도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중인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가까운 매장의 신상품 정보는 물론 증정 이벤트, 프로모션과 같은 각종 혜택들을 매장 근처에 있는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 간의 채팅 기능도 있어 브랜드를 통한 새로운 소셜 네트워킹이 가능하 다. LBS는 증강현실(AR),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광고, 게임 등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들이 더해지면 서 파괴력을 더하고 있다.
LBS와 AR은 지난번에 이야기 한 Twitter나 Facebook보다 새로운 기술이자 서비스이다. 이들은 스마트폰이라는 날개를 달고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 것이 분명하다. 패션산업에서는 얼마나 앞서가고 남다른 브랜드인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가 현 위치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혹은 다른 영역과의 결합으로 생기는 새로운 기회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을 밝혀내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해 야 할 것이다. 앞으로 등장할 톡톡 튀는 서비스들을 기대해본다.
장남경
(한세대학교 디자인학부
섬유패션디자인전공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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